대한불교조계종 수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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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불
미륵불(彌勒佛)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 56억 7천만년 후에 이 세상에 강림하시어 모든 중생을 빠짐없이 성불시키신다는 부처님으로, 일주문에서 불이문으로 이어지는 명상의 길 중간에 모셔져 있다. 불상의 손 모양은 수인이라고 하여, 부처님의 성격을 알려주는 것으로, 미륵불은 시무외인(施無畏印)과 여원인(與願印)이다. 시무외인은 오른손을 위로 올려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을 지니고 있고, 여원인은 왼손을 밑으로 하여 소원을 받아들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